부산점자도서관

* 시각장애인 사직야구장 견학 체험 실시

우리 도서관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협조로 9월 23일(화) 시각장애인과 동행인 등 32명이 사직야구장을 방문하여 선수용 글러브, 배트, 공 등을 직접 만져보고 그라운드 및 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마운드와 베이스 등에 서서 공을 던져보는 것은 물론 덕아웃 및 익사이팅존, 스카이박스 등 야구장 곳곳을 둘러 보고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사회문화체육사업의 일환으로 평소에 중계로만 듣던 야구경기의 현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폭넓은 여가생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진태 관장은 “시각장애인은 이동의 어려움, 정보접근의 불편 등으로 혼자서 여가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아 세상의 여러 사물들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듣고, 만지고,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중요하다. 우리 도서관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여가생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선수용 장비 체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