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점자도서관

8월 추천도서

<여름의 맛, 더위 - 추리·공포소설>

본격적인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8월 추천도서!

여름이라는 계절만이 가지는 계절의 맛,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입니다. 이 무더위를 오싹함으로 시원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긴장감 넘치는 추리와 오금을 저리게 하는 공포를 느낄 수 있는 관련도서 4종을 소개합니다.

1.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서미애 엘릭시르 2018

3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딸을 잃은 우진. 깊은 슬픔에 빠져 간신히 삶을 지탱하던 그는 아내마저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만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우진은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절망 속에 주저앉지만 그때 그런 그를 붙드는 뭔가를 발견한다. 누군가 우진에게 남긴 “진범은 따로 있다”는 단 한 줄의 메모. 삶의 벼랑 끝에서 무너져 내리던 우진은 딸과 아내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풀기 위해 그 한마디를 붙들고 다시 일어난다. 가슴에 묻어둔 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자,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둘 드러나는데…….

2. 무녀굴 / 신진오 황금가지 2015

김녕사굴의 설화는 제주에서 내려오는 뱀과 관련된 유명한 설화이다. 현재는 출입이 금지된 김녕사굴 앞에는 설화를 소개한 안내 게시판과 판관 서련(徐憐)을 기리는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설화의 내용은 이렇다. 중종10년, 제주의 한 동굴에 수십 척이 넘는 큰 구렁이가 은거하였다. 오래 전부터 바람과 비를 휘둘러 사람들을 괴롭혔기에, 마을에선 해마다 열다섯 살이 된 처녀를 제물로 바쳐 화를 달랬다. 신임 제주 판관 서련이 날랜 장사들을 대동하고 행차하여 제물이 된 처녀를 사경에서 건져내고 구렁이를 죽였으나 돌아오는 길에 붉은 기운에 변을 당해 관사에서 세상을 떠났다. 『무녀굴』은 이로부터 500년이 지난 현재를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3. 디셉션 포인트. 1~2 / 댄 브라운 문학수첩 2010

예측할 수 없는 복선과 반전이 돋보이는 댄 브라운의 정치 스릴러!

어긋난 애국심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과학과 대통령 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를 그리고 있다. 대선을 앞둔 워싱턴 정계에서 프로젝트에 잇따라 실패한 NASA의 존속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선거 최대의 쟁점으로 부상한다. 그러던 선거 2주 전, NASA가 북극 빙하에 묻혀 있는 우주 암석과 외계 생명체의 화석을 발견하면서 수세에 몰렸던 대통령 선거 진영은 호재를 맞는다. 하지만 암석의 진위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던 민간인 과학자들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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